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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랙티브 두들로 'AI 모드' 선보여

구글이 2025년 7월 1일, 애니메이션 구글 두들을 통해 강력한 'AI 모드' 검색 기능을 전략적으로 부각시켰다. 이번 특별 두들은 다채로운 불꽃으로 변신하는 'G' 로고를 특징으로 하며, 사용자를 구글의 최신 AI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 대한 정보로 안내한다. AI 모드는 Gemini 2.5의 맞춤형 버전으로 구동되며, 고도화된 추론, 멀티모달 처리, 후속 질문을 통한 주제 탐색 및 유용한 웹 링크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글, 인터랙티브 두들로 'AI 모드' 선보여

구글은 자사의 가장 가치 있는 디지털 공간인 홈페이지 두들을 활용해 혁신적인 AI 모드 검색 기능을 홍보하며, AI 기반 검색 경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7월 1일자 두들은 구글 로고가 하나의 'G'로 모여 다채로운 불꽃을 만들어낸 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애니메이션 시퀀스를 선보였다. 두들을 클릭하면 AI 모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옵션으로 연결된다.

AI 모드는 구글이 선보인 역대 가장 정교한 검색 기능으로, 자사의 최고 지능형 AI 모델인 Gemini 2.5의 맞춤형 버전으로 구동된다. 기존 검색과 달리 AI 모드는 복잡하고 다단계의 질문도 처리할 수 있으며, 후속 질문을 통해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쿼리 팬아웃(query fan-out)' 기법을 활용해 질문을 하위 주제로 분해하고 여러 검색을 동시에 실행, 기존 검색보다 더 포괄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접근 시 제품 설명에는 "마음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 검색하고 AI 기반 답변을 받아보세요"라고 안내된다. 이 기능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할 수 있어, 이전에는 여러 번의 검색이 필요했던 복잡한 문의에 특히 유용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구글이 OpenAI(챗GPT), Anthropic(Claude), Perplexity AI 등 AI 스타트업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진행됐다. AI 모드는 처음에는 구글의 실험적 플랫폼인 Search Labs에서만 제공되었으나, 이제 미국 전 사용자에게 정식으로 공개됐으며, 인도가 첫 해외 테스트 시장이 되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 모드가 기존 구글 검색보다 2~3배, 때로는 5배까지 긴 검색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심층 연구를 위한 Deep Search, 시각화가 가능한 복잡한 데이터 분석, 이벤트 티켓 구매나 레스토랑 예약 등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능 등 AI 모드의 추가 역량도 개발 중이다.

구글은 AI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AI 모드의 다양한 기능을 궁극적으로 핵심 검색 경험에 통합해 제품을 더욱 지능적이고 개인화되며 실행 중심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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