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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다

프리미어리그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 7월 1일, 5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189개국 18억 명의 팬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축구 리그와 소통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플랫폼 공식 클라우드 및 AI 파트너로서, Azure Open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AI 기반 '프리미어리그 컴패니언' 도구를 선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은 리그의 디지털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팬 참여를 강화하며, 첨단 AI 역량을 통해 경기 분석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새로운 5년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 팬 경험의 중심에 AI를 두는 대규모 기술 혁신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프리미어리그 컴패니언(Premier League Companion)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허브가 리뉴얼된 리그 공식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으로 구동되는 이 맞춤형 경험은 Azure OpenAI를 활용해 30시즌 이상의 통계, 30만 건의 기사, 9,000개의 영상을 분석하여, 팬들이 좋아하는 구단과 선수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프리미어리그 컴패니언은 다가오는 시즌 동안 기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팬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오픈 텍스트 Q&A, 텍스트 및 오디오 번역 기능이 추가된다. 시즌 후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AI가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antasy Premier League) 경험에도 통합되어, 팬들에게 개인 맞춤형 '어시스턴트 매니저' 역할을 제공함으로써 판타지 팀 운영을 돕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미어리그 디지털 플랫폼의 공식 클라우드 및 AI 공급자로서, 인프라 현대화, 방송 분석,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한다. 이는 리그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팬 참여, 경기 인사이트 및 분석, 클라우드 전환, 조직 생산성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진보되고 안전한 미디어·데이터·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공유한다. Azure OpenAI를 포함한 Azure AI Foundry 서비스의 통합으로, 실시간 데이터 오버레이와 경기 후 분석 등 라이브 경기 경험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CEO 리처드 마스터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인화된 콘텐츠부터 실시간 경기 인사이트까지,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 리그로, 189개국 9억 가구에 중계되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상업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저드슨 알토프는 "Azure AI Foundry 서비스, Microsoft 365 Copilot, Dynamics 365 등 당사의 안전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통해 축구의 경험, 제공, 운영 방식을 온·오프 필드에서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의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파트너십은 오라클과의 기존 계약 종료 이후 체결됐다. 2025-26 프리미어리그 시즌은 8월 15일 개막하며,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는 7월 26일 미국에서 시작된다.

Sourc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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