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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록적 성장세로 AI 리더십 굳건히 다져

4월 30% 조정 이후,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AI 칩 시장에서 놀라운 회복력을 입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올해 매출이 약 2,000억 달러, 내년에는 2,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3~5년간 연평균 29%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예측한다. 회사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은 산업 전반에 걸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반영한다.
엔비디아, 기록적 성장세로 AI 리더십 굳건히 다져

엔비디아는 올해 초 대규모 조정 이후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고히 다졌다.

2025년 4월 말까지 30%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16% 상승하며 인상적인 반등을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는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이 견고함을 입증하며, AI 가속기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를 보여준다.

2025년 5월 기준,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눈부신 성장세는 AI 칩 시장에서 70~95%의 점유율로 대형 언어 모델 학습 및 배포 부문을 장악한 데 힘입은 것이다.

엔비디아의 재무 전망 역시 매우 밝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이 약 2,000억 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 이는 2025 회계연도에 기록한 1,305억 달러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향후 3~5년간 연평균 29%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익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한다.

AI 칩과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은 여전히 엔비디아의 주된 성장 동력이다. 최근 분기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를 기록,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가 이 부문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AMD, 인텔, 다양한 스타트업 등 경쟁이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기술적 우위와 소프트웨어 생태계—특히 CUDA 플랫폼—는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AMD가 MI300 시리즈로, 인텔이 Gaudi AI 가속기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본격적으로 위협하지는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견고한 전망은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4년간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각 산업군에서 AI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2025년 이후에도 시장 지배적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Na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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