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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부 장관 라이트, SLAC 연구소 방문에서 AI 역할 강조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가 2025년 5월 27일 SLAC 국립가속기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들을 순회하는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라이트 장관은 X-선 과학, 핵융합 에너지, 양자 정보 등 첨단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인공지능(AI) 응용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SLAC가 미국 과학 리더십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AI 기반 가속기 과학 혁신을 강조했다.
에너지부 장관 라이트, SLAC 연구소 방문에서 AI 역할 강조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는 5월 27일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위치한 SLAC 국립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하며 베이 에어리어 국립연구소 투어를 시작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연구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 연구진, 사용자들과 교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X-선 및 초고속 과학, 핵융합 에너지, 양자 정보 과학, 마이크로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SLAC의 첨단 프로젝트가 조명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이러한 과학적 진보에 미치는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라이트 장관은 투어 중 "SLAC에서 진행 중인 연구는 미국의 국립연구소가 왜 과학과 혁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지 보여준다. 천체물리학, 핵융합 에너지 연구, 초고속 고에너지 X-선, AI 기반 가속기 과학, 마이크로전자 분야의 혁신까지 모두 해당된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가속기 제어실을 방문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가속기 성능을 향상시키고, 실험의 정밀도를 높이며, 소중한 연구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X-선 레이저인 선형공동 X-선 광원(LCLS)과 스탠포드 싱크로트론 방사광원(SSRL) 등 SLAC의 두 X-선 광원도 둘러보았다. 이 두 시설 모두 에너지부 산하 과학국 사용자 시설로, 연구소의 가속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SLAC 소장 존 사라오(John Sarrao)는 "라이트 장관을 모시고 SLAC의 전문성, 창의성, 협업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에너지부와 스탠포드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에 이익이 되고 SLAC에서만 실현 가능한 연구와 기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라이트 장관이 인공지능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강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AI를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표현한 바 있으며, 2025년 2월 5일 취임 후 첫 장관 명령에서 핵융합, 고성능 컴퓨팅,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중심의 연구개발을 최우선으로 하여 "미국 에너지 주도권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ource: Stanfor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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