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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AI 플랫폼으로 월가의 주목을 받으며 급등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024년 주가가 340% 이상, 2023년 초 이후 1,900% 급등하며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AI 주식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했으며, 특히 미국 상업 부문은 2025년 1분기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 대한 일부 애널리스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정부 계약과 기업 채택 확대로 팔란티어는 15조 7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팔란티어, AI 플랫폼으로 월가의 주목을 받으며 급등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는 특화된 정부 계약업체에서 월가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 강자로 탈바꿈하며, AI 분야 내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팔란티어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8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 매출은 55% 급증해 6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상업 부문은 전년 대비 71% 성장해 연간 10억 달러 매출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우리는 AI 시대의 현대 기업을 위한 운영체제를 제공하고 있다"며,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8억 9,000만~39억 달러(연 36% 성장)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영업이익률도 44%로 확대되며, 팔란티어의 성장세가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2023년 중반 출시된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AIP)이다. 최근 포레스터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AIP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의 제품을 제치고 최고의 AI 및 머신러닝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 테스트, 디버깅, 시나리오 평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반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란티어의 정부 사업도 견조하다. 2025년 1분기 미국 정부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980만 달러 규모의 군사 AI 계약 확장 등 굵직한 계약을 따내며, 국방 분야에서의 도입 확대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가 2025년 예상 매출의 75배에 거래되는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내년 주가가 34%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AIP의 기업 채택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AMD, 어도비, C3.ai 등 경쟁사들이 현재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함께 2025년 10대 AI 주식으로 선정하며, "AI의 메시(Messi)"라고 평가했다.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팔란티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팔란티어가 막대한 기회와 동시에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 기술적 우위와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IT 버블을 뛰어넘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 요인이다. 산업 전반에 AI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실적 AI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 팔란티어는 2025년 내내 월가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Source: Yahoo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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