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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AI-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커피코, 71만 5천 유로 투자 유치

AI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커피 찌꺼기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그리스 스타트업 커피코 업사이클이 시드 라운드의 일환으로 71만 5천 유로(약 100만 유로 중 첫 단계)를 투자받았다. 커피코는 독자적인 무화학 추출 기술을 통해 사용된 커피 찌꺼기를 스킨케어 원료와 실험용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한다. 이번 투자는 영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 및 대표 제품군인 오라스킨(Auraskin)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리스 AI-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커피코, 71만 5천 유로 투자 유치

그리스 스타트업 커피코 업사이클(CoffeeCo Upcycle)이 런던 소재 VDK 캐피털(VDK Capital)과 해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100만 유로 시드 라운드 중 첫 단계로 71만 5천 유로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커피코는 AI 기반 바이오테크놀로지 공정을 통해 커피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미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1년 Dr. 알렉시스 판치아로스(Dr. Alexis Pantziaros)와 마리오스 블라코지아니스(Marios Vlachogiannis)가 공동 창업한 커피코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00만 톤에 달하는 커피 폐기물 문제에 주목했다. 커피코는 독자적인 무화학 추출 기술을 활용해 사용된 커피 찌꺼기에서 항산화 성분과 천연 섬유를 회수, 이를 스킨케어 원료와 실험용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한다.

커피코의 대표 제품군 오라스킨(Auraskin)은 임상적으로 검증된 항산화 보호, 수분 강화,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미생물 생태계) 지원 효과를 제공한다. 혁신적인 '스킨케어 투 고(skincare-to-go)' 모델을 통해 현재 그리스, 키프로스, 스페인, 영국, 루마니아, 그리고 최근 미국까지 90여 개 커피숍 및 소매점에 제품을 입점시켰다.

현재 커피코는 매달 10톤 이상의 커피 찌꺼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22톤까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주로 영국과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 및 대형 커피 체인, 전문 소매업체와의 유통 파트너십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커피코 공동창업자이자 COO인 마리오스 블라코지아니스는 "우리의 업사이클 추출물은 탁월한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효과를 입증했다"며, "진정한 차별점은 단순히 천연이나 지속가능성에 그치지 않고, 피부 생태계를 존중하면서도 폐기물 순환을 실현하는 고성능 스킨케어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커피코는 폐기물 수거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커피코는 순환 바이오경제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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