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네트웍스(NASDAQ:EXTR)는 2025년 5월 15일, 니드햄 & 컴퍼니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쿤츠로부터 목표주가 20달러와 함께 ‘매수’ 의견을 재확인받으며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회사는 최근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매출은 2억 8,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100만 달러) 대비 34.8% 증가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21달러로, 전년의 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4분기 연속 분기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이 지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해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재무 구조도 크게 개선돼, 순현금 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순부채 4,450만 달러에서 4,450만 달러가 개선됐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집중이다. 2024년 12월, 회사는 네트워킹, 보안, AI 솔루션을 통합한 혁신적 기술 플랫폼 ‘익스트림 플랫폼 ONE’을 공개했다. 2025년 3분기 일반 출시 예정인 플랫폼 ONE은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복잡한 업무 처리 시간을 최대 95%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 마이어코드(Ed Meyercord) 사장 겸 CEO는 “지속적인 성장은 새로운 대형 고객사 확보와 기회 창출, 그리고 성공률 개선 등 팀의 역량이 높아진 결과”라며, “클라우드 네트워킹 플랫폼의 단순성,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패브릭 솔루션의 차별성, 그리고 새로운 상업 모델의 빠른 확산이 견고한 기회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매출 2억 9,500만~3억 500만 달러, 연간 매출 11억 2,800만~11억 3,8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AI 기반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은 전 세계 수만여 고객에게 신뢰받으며, 견고한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익스트림 네트웍스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컨센서스를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8.58달러로 집계됐다. 복잡해지는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에서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