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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와 르네사스, 차세대 전기차용 AI 칩 개발 가속화

혼다자동차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혼다 0 시리즈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 AI 기반 칩은 업계 최고 수준인 2,000 TOPS의 성능을 제공하며, 혼다의 ASIMO OS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개발은 모든 상황에서 '눈을 떼고 운전'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혼다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혼다와 르네사스, 차세대 전기차용 AI 칩 개발 가속화

혼다자동차는 2025년 5월 20일, 차세대 혼다 0 시리즈 전기차를 위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첨단 시스템온칩(SoC) 개발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첨단 칩은 2025년 1월 CES에서 처음 공개된 혼다의 독자 운영체제인 ASIMO OS를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혼다의 상징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이름을 딴 이 운영체제는 혼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부터 레벨 3 자율주행 기술까지 차량의 모든 핵심 기능을 통합 관리한다.

혼다에 따르면, 새 SoC는 "업계 최고 수준인 2,000 TOPS(초당 테라 연산)의 AI 성능"과 함께 20 TOPS/W의 뛰어난 전력 효율을 실현한다. 이와 같은 고성능은 혼다가 0 시리즈에 도입하는 중앙집중식 전기/전자 아키텍처의 핵심으로, 여러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핵심 ECU로 통합하는 데 필수적이다.

해당 칩은 르네사스의 5세대 R-Car X5 SoC 시리즈와 혼다의 AI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AI 가속기를 멀티다이 칩렛 기술로 결합했다. 이러한 아키텍처는 첨단 자율주행 등 고성능 기능을 실현하면서도 저전력 소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혼다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자동차 AI 분야에서 중대한 진보"라며, "ASIMO OS와 새 SoC를 통해 레벨 3 자율주행의 글로벌 적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모든 주행 상황에서 '눈을 떼고 운전'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혼다 0 시리즈의 첫 양산 모델인 0 세단과 0 SUV는 2026년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첨단 SoC가 적용된 차세대 모델은 2020년대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혼다는 이를 통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ource: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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