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전 세계 경제와 거버넌스 구조를 재편하는 가운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워싱턴 DC 본부에서 AI 정책 전문가와 리더들이 모이는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 AI 정책: 2025년 전망' 컨퍼런스는 2024년 12월 9일에 개최되며, 첨단 AI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회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이 활발히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는 결정적 시점에 열린다.
이번 하루 일정의 행사는 주요 정책 입안자, 업계 전문가, 그리고 사상가들이 모여 AI 거버넌스에 대한 최신 국제적 노력을 조명한다. 일본의 야마다 시게오 대사, 프랑스의 로랑 빌리 대사, 캐나다 대사관의 사라 코헨 부대표 등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해 AI 정책 발전의 글로벌 성격을 부각한다.
지난 1년간 G7, OECD, 인공지능 글로벌 파트너십(GPAI) 등 주요 국제기구들은 AI 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하며, 기본 원칙, 핵심 위험, 책임 있는 AI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G7 국가들과 기업들이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도입하고, AI 기술의 에너지 수요 증가 등 새로운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 집중적으로 다룬다.
패널 토론에서는 G7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와 같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민간 부문의 AI 정책 프레임워크 도입, AI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 발전,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AI 정책 방향 등 다양한 핵심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2025년 캐나다 G7 의장국(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 개최) 기간 중 AI 거버넌스의 주요 과제와 2025년 2월 프랑스 주도의 AI 액션 서밋 등 향후 일정도 집중 조명된다.
이번 행사는 각국이 혁신과 책임 있는 개발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이 변화하는 AI 거버넌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NTT 그룹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 AI 정책 협력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