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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와 도이치 텔레콤,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 출범

NVIDIA와 도이치 텔레콤이 독일에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클라우드는 10,000개의 NVIDIA Blackwell GPU를 탑재해 제조 혁신을 지원하며,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유럽 제조업 전반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는 독일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례로, 2027년 EU 지원 하에 추진될 AI 기가팩토리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NVIDIA와 도이치 텔레콤, 유럽 최초 산업용 AI 클라우드 출범

유럽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한 행보로, NVIDIA와 도이치 텔레콤이 독일에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2025년 6월 13일 발표된 이번 협력은 양사가 'AI 팩토리'라 명명한,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업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는 특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이치 텔레콤이 해당 시설을 운영하며, 유럽 데이터 보호 기준을 준수하는 안전하고 주권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NVIDIA DGX B200 시스템과 RTX PRO 서버를 포함한 10,000개의 NVIDIA Blackwell GPU, 그리고 NVIDIA의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가 도입된다. 이는 독일 내 단일 AI 인프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NVIDIA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은 "AI 시대에는 모든 제조사가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하다. 하나는 제품을 만드는 공장, 다른 하나는 그 제품에 지능을 부여하는 공장이다"라며,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유럽의 선도적 제조업체들이 시뮬레이션 중심, AI 기반 제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클라우드는 유럽 제조업체들이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BMW 그룹,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셰플러 등 주요 기업들은 이미 NVIDIA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혁신을 준비 중이다.

도이치 텔레콤 CEO 티모테우스 회트게스는 "유럽의 기술 미래는 느긋한 산책이 아니라 전력 질주가 필요하다. 지금이야말로 인공지능의 기회를 포착해 산업을 혁신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시장이 초기의 과열을 넘어 실질적 도입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산업용 AI 클라우드는 2027년 가동 예정인 EU 지원 AI 기가팩토리(10만 개 GPU 기반)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현재 산업용 AI 클라우드는 늦어도 2026년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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