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술의 판도를 바꿀 중대한 움직임으로, 피어슨과 구글 클라우드는 2025년 6월 26일, 초·중등 교육을 위한 AI 기반 학습 도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피어슨의 폭넓은 K-12 교육 전문성과 구글 클라우드의 최첨단 AI 기술을 결합한다. 특히, 구글의 Vertex AI 플랫폼과 교육용으로 특화된 LearnLM이 적용된 첨단 제미니(Gemini) 모델, 그리고 에이전트형 AI 기능이 활용될 예정이다.
오마르 아보시 피어슨 CEO는 “AI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적용하면 K-12 교육을 획일적 모델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학습 여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일률적인 교수법을 대체해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네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한다. 첫째, AI 기반 학습 도구를 통해 학생별 학습 속도와 진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 제공. 둘째, BigQuery를 활용해 학생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교사 지원. 셋째, 구글의 Veo 및 Imagen 도구로 AI 기반 콘텐츠 전달을 대규모로 확장. 넷째,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AI 도입이다.
교사 입장에서는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학생의 학습 진도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받아, 교육 표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진다. 학생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춰 조정되는 학습 경험을 통해 학업 여정 내내 몰입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AI를 주류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두 기업 모두 학생들이 AI 중심의 미래 노동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피어슨이 이미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유사한 파트너십도 포함된다.
산업 전반이 AI 기술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교육 역시 이에 맞춰 진화하도록 하여, 차세대가 미래 직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을 더욱 효과적이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