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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번역, 브라질 축구 명승부를 전 세계에 선보이다

2025년 5월 24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세리 A(브라질레이라오) 경기에서 플루미넨시가 구가의 극적인 결승골로 바스쿠 다 가마를 2-1로 역전승했다. 이 리우데자네이루 더비의 원어(포르투갈어) 보도는 첨단 AI 번역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었으며, 인공지능이 스포츠 저널리즘을 혁신하고 글로벌 스포츠 소비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음을 보여줬다.
AI 번역, 브라질 축구 명승부를 전 세계에 선보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역사적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는 2025 브라질레이라오 베타노 10라운드에서 플루미넨시가 바스쿠 다 가마를 상대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브라질 축구 최고의 라이벌전 중 또 하나의 명장면이 펼쳐졌다.

바스쿠는 전반 중반 루카스 피통의 크로스를 주앙 빅토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46,177명의 관중을 잠시 침묵시켰다. 그러나 플루미넨시는 전반 종료 직전 구가의 헤더가 바스쿠 공격수 베제티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듯했으나, 후반 41분 플루미넨시의 구가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려 레오 자르딤 골키퍼가 지키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 결승골로 트리콜로르(플루미넨시 애칭) 팬들은 환호에 휩싸였다.

이번 경기는 2025년 스포츠 저널리즘에서 AI 번역 기술이 어떻게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원어(포르투갈어) 보도는 첨단 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영어로 번역·적응되어, 브라질 축구가 전 세계적으로 더 쉽게 소비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스포츠 미디어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다. 최근 업계 조사에 따르면, 65%의 뉴스 조직이 기사 실시간 다국어 번역에 AI 도구를 도입하거나 검토 중이며, 스포츠 콘텐츠는 데이터가 풍부하고 글로벌 팬층이 두터워 특히 적합한 분야로 꼽힌다.

상파울루 대학교 디지털 미디어 연구원 마리아 산토스 박사는 “스포츠 저널리즘에서 AI 번역은 단순한 편의성 그 이상입니다. 이는 문화를 초월해 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AI 번역 기술은 감정적 뉘앙스까지 잘 살려 브라질 축구 특유의 생동감을 보존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플루미넨시는 브라질레이라오 순위 5위로 도약했고, 바스쿠는 13위에 머물렀다. 또한 바스쿠는 신임 감독 페르난두 디니즈 부임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Source: Onefootb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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