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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AI 비전 탑재한 커피 테이블 크기 로봇으로 1.5톤 운반

ABB가 커피 테이블 크기의 자율주행 로봇 'Flexley Mover P603'을 공개했다. 이 혁신적인 로봇은 최대 1,500kg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으며, 뮌헨에서 열린 Automatica 2025에서 처음 선보였다. AI 기반 Visual SLAM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5mm의 정밀한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며, 별도의 인프라 변경 없이도 작동한다. P603은 협소한 공간의 물류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여 창고 자동화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ABB, AI 비전 탑재한 커피 테이블 크기 로봇으로 1.5톤 운반

ABB는 혁신적인 플랫폼형 자율주행 로봇(AMR) 'Flexley Mover P603'을 출시하며 자율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P603은 커피 테이블 크기의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1,500kg(3,306.9파운드)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다. 이는 동급에서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컴팩트한 모델이다. AI 기반 Visual SLAM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해, 물리적 가이드나 반사판, 인프라 변경 없이도 동적인 산업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운행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5mm의 위치 정확도를 실현했다.

ABB 로보틱스의 마크 세구라(Marc Segura) 사장은 "ABB의 자율주행 로봇은 3D 비전과 자율 경로 계획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로봇이 보고, 감지하고, 사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기술 도약으로 인트라로지스틱스 분야에 새로운 지능, 적응성, 사용 편의성을 제공합니다"라고 밝혔다.

P603은 양방향 차동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협소한 생산 및 창고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으며,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평탄하지 않은 바닥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2m/s로, 24시간 365일 연속 운용이 가능하며, 기존 SLAM 기반 AMR 대비 10%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모듈형 설계로 다양한 하중 형태와 크기를 지원한다. 오픈 및 클로즈드 팔레트, 컨테이너, 랙, 트롤리 등 다양한 적재물을 하나의 AMR과 유연한 상부 모듈로 처리할 수 있어, 엔드 오브 라인 작업, 로봇-물류 연계 운송, 라인 공급, 공정 간 연결, 키팅 등 다양한 인트라로지스틱스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P603은 ABB가 추구하는 '자율 다기능 로봇(Autonomous Versatile Robotics)' 비전의 일환으로, 기계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다양한 작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신 버전의 AMR Studio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워크플로우 설계가 가능하며, 시스템 통합업체와 최종 사용자가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수정할 수 있다.

Source: Binary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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