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or 그룹은 11개국에서 계약 케이터링 및 다중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세계적인 리더로, IBM 프랑스와 협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성과 가속화를 목표로 '에이전틱 AI & 데이터 팩토리'를 설립한다.
2025년 7월 10일에 발표된 이번 협업을 통해, IBM의 광범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활용하여, Elior의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 AI 에이전트가 도입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Elior의 국제 사업장과 다양한 사업 부문에 배치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조정할 수 있는 중앙화된 플랫폼 구축이다. 이 플랫폼은 각 조직의 특수한 요구에 맞게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시스템과도 원활하게 통합된다.
Elior 및 Derichebourg Multiservices의 사장인 보리스 데리슈부르그(Boris Derichebourg)는 "IBM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여 운영 성과를 개선하고,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계획, 추론, 실행을 최소한의 인간 감독 하에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인 에이전틱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AI 시스템이 지속적인 인간의 지시를 필요로 했던 것과 달리,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과업을 실행할 수 있다.
IBM 컨설팅 프랑스의 총괄 매니저 알렉스 바우어(Alex Bauer)는 "에이전틱 AI는 지능적으로 행동을 조율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비즈니스 실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IBM은 인재와 솔루션을 통해 Elior의 혁신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BM은 기술 도입을 넘어 Elior의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포괄적인 변화관리 전략 실행을 통해 내부 팀의 성공적인 적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동맹은 2023-2024 회계연도에 60억 53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2만 200개 레스토랑 및 판매점에서 하루 32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Elior의 푸드서비스 및 관련 서비스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