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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의 스트라이커 대이동: 오시멘, 블라호비치, 루카의 행보

여름 이적시장이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면서 세 명의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들이 소속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빅터 오시멘은 7,500만 유로에 갈라타사라이 완전 이적이 임박했으며,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는 2026년 만료되는 계약으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하다. 한편, 우디네세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로렌초 루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깜짝 타깃으로 떠올랐다.
세리에 A의 스트라이커 대이동: 오시멘, 블라호비치, 루카의 행보

7월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세리에 A의 스트라이커 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 명의 대표적인 공격수들이 각기 다른 커리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25시즌 갈라타사라이 임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오시멘은 터키 챔피언 팀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골을 기록하며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계약서에 명시된 7,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바탕으로 갈라타사라이는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나폴리는 5년에 걸친 분할 지급에 대해 은행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협상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세리에 A 최고 연봉(연 1,200만 유로 순수령)을 받는 25세 세르비아 공격수는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 자유 이적으로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각을 원하지만, 블라호비치의 높은 연봉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구단이 드물어 이적 시장은 예상 외로 조용하다.

이로 인해 유벤투스가 이상적인 블라호비치 대체자로 점찍은 오시멘 영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유벤투스는 두 선수의 맞트레이드 및 현금 보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나폴리 측에 상당한 현금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새롭게 부상한 인물이 우디네세의 장신 공격수 로렌초 루카(24)다. 2.01m의 키를 자랑하는 루카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15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6월 임대 후 완전 이적한 루카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장악력과 기술력을 겸비해 색다른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세 명의 스트라이커 모두 빠른 거취 확정을 원하고 있다. 오시멘과 블라호비치는 복잡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적절한 팀과 이적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루카는 급상승한 가치로 인해 과열된 스트라이커 시장에서 가성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ource: Onefootb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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