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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C, 엇갈린 애널리스트 평가 속 AI 방위 역량 강화

포춘 500대 기술 통합 기업인 SAIC(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orporation)는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보유(Hold)' 의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방위 및 정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로부터 'Awardable' AI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SAIC는 치열한 물류 환경에 대응하는 AI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조달 지연과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236억 달러의 탄탄한 수주 잔고를 유지하며 고수익 임무 IT 서비스로 전략적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SAIC, 엇갈린 애널리스트 평가 속 AI 방위 역량 강화

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orporation(NYSE:SAIC)는 방위 기술 통합 기업으로서 월가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SAIC는 해당 기업을 담당하는 약 11명의 애널리스트로부터 '보유(Hold)' 의견을 받고 있다. 이들 중 매수, 보유, 매도 의견이 혼재되어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약 124.73달러로 현재 주가(약 118.50달러) 대비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본사를 둔 SAIC는 방위 산업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SAIC는 국방부 최고 디지털·인공지능실(Chief Digital and Artificial Intelligence Office)의 Tradewinds Solutions Marketplace를 통해 치열한 물류 환경에 대응하는 AI 솔루션으로 'Awardable' 지위를 획득했다. 이로써 SAIC는 군사 물류와 의사결정 등 복잡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상용급 AI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AIC의 부사장 Vincent DiFronzo는 "우리의 AI, 디지털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치열한 물류 환경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며, 첨단 기술을 통한 군사 대비태세 강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재무적으로도 SAIC는 어려움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SAIC는 18억 5,000만 달러의 매출과 0.4%의 소폭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사업 매각의 영향을 반영한 수치다. 회사는 약 236억 달러의 견고한 수주 잔고와 26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분기별 북투빌(book-to-bill) 비율 1.4를 달성했다.

향후 SAIC는 기존 사업에서 고수익 임무 및 엔터프라이즈 IT 서비스로 전략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머신러닝 개발 플랫폼인 Tenjin, 보안 중심 데이터 플랫폼 Koverse 등 자사 AI 생태계도 강화 중이다. 약 2만 4,000명의 임직원과 연간 74억 달러의 매출을 바탕으로, SAIC는 방위, 우주, 민간, 정보 시장 전반에서 미션 크리티컬 운영에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Source: ETF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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