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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AEON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글로벌 산업 인력난 해소 나서

헥사곤은 2025년 6월 17일 개최된 대표 행사 'Hexagon LIVE Global'에서 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개발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AEON'을 공개했다. AEON은 헥사곤의 정밀 측정 기술과 첨단 이동성, AI 기반 미션 제어, 공간 지능을 결합해 조작, 검사, 현실 캡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업계 리더인 셰플러(Schaeffler)와 필라투스(Pilatus)가 제조 현장에 AEON을 시범 도입할 예정으로, 산업 자동화 분야의 중요한 진전을 예고하고 있다.
헥사곤, AEON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글로벌 산업 인력난 해소 나서

제조 및 산업 분야에서 심화되는 글로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헥사곤이 산업 환경에 특화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AEON'을 선보였다.

2025년 6월 17일 개최된 헥사곤의 대표 행사 'Hexagon LIVE Global'에서 공개된 AEON은 헥사곤이 10여 년간 축적해온 로봇 혁신의 결정체다. 이 휴머노이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센서 기술과 첨단 이동성, AI 기반 미션 제어, 공간 지능을 결합해 탁월한 기동성, 다재다능함, 환경 인지 능력을 제공한다.

헥사곤 이사회 의장 올라 롤렌(Ola Rollén)은 "헥사곤의 정밀 측정 및 센서 기술 유산은 차세대 자율성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AEON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첨단 휴머노이드로, 구조적 인구 변화 속에서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있어 도약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AEON의 개발은 글로벌 산업계가 직면한 중대한 과제, 즉 2030년까지 제조업에서만 약 800만 명에 달하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EON은 조작, 자산 검사, 현실 캡처, 작업자 지원 등 자동차, 항공우주, 운송, 제조, 물류, 창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헥사곤 로보틱스 사업부는 AEON의 시장 출시를 위해 주요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NVIDIA는 옴니버스(Omniverse)를 통한 가속 컴퓨팅 및 시뮬레이션, Jetson 플랫폼을 통한 엣지 AI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는 AEON의 기능 확장과 온디맨드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맥손(maxon)의 차세대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헥사곤 로보틱스 사업부 아르노 로베르(Arnaud Robert) 사장은 "AEON을 통해 우리는 물리적 AI의 한계를 확장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기술과 실질적 산업 수요를 연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6개월간 생산 현장에 AEON을 투입한 후, 상용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제조업체인 셰플러와 필라투스는 AEON을 활용해 조작, 기계 관리, 부품 검사, 현실 캡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AEON은 파노라마 카메라 시스템, 충돌 감지 센서, 배터리 교체 메커니즘 등 독자적 기능을 갖춰 산업 환경에서 중단 없는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로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AEON은 생산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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