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close

앰빅 마이크로, 초저전력 AI 칩으로 IPO 추진…급증하는 시장 수요 속 NYSE 상장 신청

오스틴에 본사를 둔 앰빅 마이크로가 2025년 7월 3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4년 순매출은 7,610만 달러로 16.1%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3,970만 달러로 줄었다. 'AMBQ'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인 이 회사는 배터리 구동 기기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SP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초저전력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IPO는 AI 특화 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관련 시장은 2025년 1,66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앰빅 마이크로, 초저전력 AI 칩으로 IPO 추진…급증하는 시장 수요 속 NYSE 상장 신청

초저전력 반도체 기술의 선두주자인 앰빅 마이크로가 'AMBQ'라는 티커로 뉴욕증권거래소(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공식적으로 신청하며, AI 중심 칩 설계 기업들의 성장 행렬에 합류했다.

2010년 설립되어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앰빅은 2024년 순매출이 7,610만 달러로 16.1% 증가했으며, 순손실도 전년 5,030만 달러에서 3,970만 달러로 줄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운전자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제품 개발 등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앰빅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Subthreshold Power Optimized Technology(SPOT) 플랫폼에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가능하게 해 배터리 수명을 며칠에서 몇 달, 심지어 수년까지 연장시킨다. 앰빅은 SoC(System-on-Chip)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구동 기기의 온칩 AI 처리, 범용 컴퓨팅, 센싱, 보안, 무선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 초 기준, 앰빅은 2억 7천만 대 이상의 기기를 출하했으며, 2024년 출하된 4,200만 대 중 40% 이상이 AI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앰빅의 초저전력 칩은 웨어러블, IoT 기기 등 에너지 효율이 핵심인 분야에서 특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대형 IT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IPO는 글로벌 AI 칩 시장이 사상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졌다. 업계 분석가들은 2025년 AI 칩 시장 규모가 1,669억 달러에 달하고, 2029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앰빅이 주력하는 엣지 AI 분야 역시 2024년 207억 8,000만 달러에서 2030년 664억 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앰빅은 대형 반도체 기업들과의 경쟁 및 소수 대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라는 리스크에 직면해 있지만, 초저전력 AI 칩에 집중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적 엣지 컴퓨팅 솔루션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모의 대표 주관사는 BofA 증권과 UBS가 맡았다.

Source: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