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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전략적 제휴 맺은 데이터브릭스, 153억 달러 투자 유치

데이터 분석 및 AI 인프라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153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자본 및 부채 조달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62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번 투자에는 메타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투자와, 주요 금융기관이 주도한 52.5억 달러의 신용 한도가 포함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데이터브릭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이미 수천 개 고객사가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서 메타의 Llama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메타와 전략적 제휴 맺은 데이터브릭스, 153억 달러 투자 유치

데이터 분석 및 AI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인 데이터브릭스가 153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이번 투자 패키지는 100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J 주식 투자와, JP모건 체이스를 비롯해 바클레이스, 씨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기관이 주도한 52.5억 달러의 신용 한도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데이터브릭스의 기업 가치는 62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2013년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은 약 19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메타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점이 주목된다. 이미 양사는 기술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알리 고드시(Ali Ghodsi)는 “수천 개의 고객사가 데이터브릭스에서 Llama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이 자연스럽게 한 단계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재무 투자에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메타를 ‘올해의 AI 파트너’로 선정하며, Llama 모델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과 배포를 고객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픈소스 AI 모델 분야에서 메타가 쌓아온 리더십은 데이터브릭스의 Mosaic AI 역량의 기반이 되었으며, 양사의 공동 엔지니어링 노력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신규 자금을 AI 제품 개발, 인수합병(M&A) 자금,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분기별로 6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AI에 대한 전례 없는 관심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컴캐스트, 블록, 리비안, 쉘 등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어, AI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점차 인식함에 따라, 데이터브릭스의 통합 플랫폼 전략은 시장의 핵심 니즈를 해결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22%만이 현재의 아키텍처로 별도 수정 없이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답해, 데이터브릭스의 통합 데이터 및 AI 솔루션이 가진 성장 기회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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