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close

AI 기반 위성, 기존 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한 미세 산불 포착

어스 파이어 얼라이언스는 2025년 7월 23일, FireSat 프로토플라이트 위성에서 촬영한 최초의 산불 이미지를 공개하며 전례 없는 감지 능력을 선보였다. 이 위성의 첨단 다중분광 적외선 센서는 교실 크기(5x5미터)만 한 작은 산불도 식별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훨씬 정밀하다. 최초로 촬영된 이미지 중에는 오리건주 메드퍼드 인근 도로변의 작은 산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화재는 다른 우주 기반 시스템에서는 전혀 감지되지 않아 FireSat의 뛰어난 민감도를 입증했다.
AI 기반 위성, 기존 시스템이 감지하지 못한 미세 산불 포착

산불 감지 기술의 중대한 진전을 알리며, 어스 파이어 얼라이언스는 뮤온 스페이스, 구글 리서치와 협력해 FireSat 프로토플라이트 위성에서 촬영한 최초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감지 및 대응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 위성은 2025년 3월,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3 미션을 통해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었으며, 조기 산불 감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FireSat은 교실 크기(5x5미터)의 작은 산불도 식별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축구장 크기 이하의 화재를 감지하지 못하는 기존 위성 시스템보다 수십 배 더 정밀하다.

공개된 최초 이미지 중에는 2025년 6월 23일, 오리건주 메드퍼드 북서쪽 도로변에서 발생한 작은 산불이 포함되어 있다. 이 화재는 다른 우주 기반 시스템에서는 전혀 감지되지 않았으며, FireSat이 제공할 수 있는 조기 경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조기 경보는 작은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일 수 있다.

어스 파이어 얼라이언스의 브라이언 콜린스 전무이사는 "이 이미지들은 전 세계가 산불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의 첨단 6밴드 다중분광 적외선 센서는 연기와 구름을 투과해 산불의 경계, 진행 상황, 강도 등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FireSat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현재 이미지를 동일 위치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고, 주변 인프라와 지역 기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산불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오탐률을 줄인다. 이 AI 시스템은 구글 리서치가 뮤온 스페이스와 협력해 맞춤형 적외선 센서와 함께 개발했다.

FireSat 프로토플라이트는 50기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될 예정인 대규모 위성군의 시작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 완전히 운영되면, 이 시스템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구 전역을 20분마다 스캔해 전례 없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3기의 운영용 FireSat 위성은 2026년 중반에 배치되어 하루 2회 전 지구 관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ource: Yahoo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