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뉴스

구글이 SynthID 기술로 워터마크된 콘텐츠를 식별하는 검증 포털 'SynthID 디텍터'를 출시했다. 2025년 구글 I/O에서 발표된 이 도구는 구글의 AI 모델로 생성된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를 감지할 수 있다. 이미 100억 개 이상의 콘텐츠에 워터마크가 적용된 가운데, 구글은 우선 대기자 명단을 통해 언론인, 미디어 전문가, 연구자에게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애플은 WWDC 2025에서 새로운 통합 명명 체계 아래 모든 기기에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OS 26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롭게 디자인된 인터페이스와 함께, 화면 콘텐츠 분석을 위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통화 및 메시지 실시간 번역, 미확인 발신자 콜 스크리닝 등 AI 기반 기능을 도입했다. OS 26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으로, 10년 만에 애플의 가장 큰 디자인 혁신이 될 전망이다.

MIT 연구원 다니엘라 루스, 알렉산더 아미니, 엘라헤 아마디가 설립한 MIT 스핀오프 기업 Themis AI는 AI 모델이 스스로의 불확실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플랫폼 'Capsa'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충분한 지식이 없을 때도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기존 AI 시스템의 치명적인 결함을 해결한다. Themis AI는 모델의 불확실성을 정량화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더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헥사곤은 2025년 6월 17일 개최된 대표 행사 'Hexagon LIVE Global'에서 산업 현장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개발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AEON'을 공개했다. AEON은 헥사곤의 정밀 측정 기술과 첨단 이동성, AI 기반 미션 제어, 공간 지능을 결합해 조작, 검사, 현실 캡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업계 리더인 셰플러(Schaeffler)와 필라투스(Pilatus)가 제조 현장에 AEON을 시범 도입할 예정으로, 산업 자동화 분야의 중요한 진전을 예고하고 있다.

핀테크 선두주자 램프(Ramp)가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가 주도한 시리즈 E 투자에서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60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로 끌어올렸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금융 운영 플랫폼은 2025년 한 해에만 AI 기반 기능 270개를 출시하며 인공지능이 기업 재무 관리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4만 개 이상의 고객사와 연간 8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램프는 '조용한 효율성'을 내세운 AI 통합 전략으로 기업의 재무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Torc Robotics는 스탠퍼드 AI 안전 센터와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의 AI 안전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6월 17일 발표된 이번 협력을 통해 Torc는 2027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탠퍼드의 첨단 AI 안전 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엄격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2025년 6월 17일, 오라클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된 상태로 운영 가능한 보안 주권 클라우드 서비스인 'Oracle Compute Cloud@Customer Isolated'를 출시했다. 이 에어갭 솔루션은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안과 주권이 요구되는 정부, 국방 기관, 정보 커뮤니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해당 서비스는 민감한 정보를 격리된 환경에서 완벽하게 통제하면서도 첨단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시시오 바이오틱스가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AI 기반 항균제 개발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규모 지원금을 받았다. 회사는 독자적인 Zeus™-LysiThru™ 기술을 활용해 세균성 질염 병원균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엔지니어드 라이신 개발에 나선다. 이 AI 기반 접근법은 약물 내성 감염 치료제의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선진국과 저소득 국가 모두에서의 접근성과 경제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가 오퍼레이터(Operator)를 출시했다. 이 첨단 AI 어시스턴트는 식료품 주문, 티켓 구매 등 다양한 온라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미국 내 ChatGPT Pro 구독자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오퍼레이터는 자체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버튼을 클릭하며, 최소한의 사용자 개입으로 양식을 완성한다. 민감 정보 입력 시 '테이크오버 모드'와 작업 완료 전 필수 확인 등 사용자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조된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적응형 로봇을 위한 기초 모델을 개발하는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킬드 AI의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스킬드 AI의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로 평가되며, 2024년 7월 15억 달러였던 이전 평가액의 두 배 이상이 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손정의 회장의 AI 기반 기술 혁신 비전 아래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분석 및 AI 인프라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153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자본 및 부채 조달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62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번 투자에는 메타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투자와, 주요 금융기관이 주도한 52.5억 달러의 신용 한도가 포함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데이터브릭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이미 수천 개 고객사가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서 메타의 Llama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오픈AI가 챗GPT 출시 후 3년이 채 되지 않아 연간 반복 매출(ARR)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 55억 달러에서 82% 증가한 수치다. 이 놀라운 성장세는 소비자 제품, 비즈니스 솔루션, API 서비스에서 비롯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수익 및 일회성 거래는 제외된다. 오픈AI의 엔터프라이즈 유료 고객은 9개월 만에 3배로 늘어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회사는 2029년까지 1,25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OpenAI가 최신 추론 모델 'o3-mini'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술 분야에서의 AI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효율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STEM 분야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정확도와 속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세 가지 조절 가능한 추론 강도를 지원한다. ChatGPT와 API를 통해 제공되는 o3-mini는 고급 AI 추론을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OpenAI의 전략적 행보를 보여준다.

비엔나 대학교 연구진이 소규모 광자 양자 컴퓨터가 새로운 양자 회로를 통해 머신러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국제 공동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게재되었으며, 오늘날의 양자 기술이 이미 특정 과제에서 기존 시스템을 능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AI는 더 정확하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이번 성과는 양자-AI 통합의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양자 컴퓨팅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AI 시스템에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AI 뉴스와 자매 매체들이 인공지능과 다양한 기술 분야의 가속화된 융합을 조명하는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들 매체는 구글 딥마인드 등 기업이 주도하는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양자 컴퓨팅, 보안 인프라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간 수준의 범용 인공지능이 향후 5년 내 등장할 수 있으며, 이는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한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물리학자들이 초저온 루비듐 원자를 이용해 3차원 가속도를 측정하는 혁신적인 양자 장치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AI로 제어되는 레이저로 원자를 조작해 소형 원자 간섭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이 기술은 GPS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 운용되는 잠수함, 우주선, 차량에 드리프트 없는 정밀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에 최대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중 하나로, 이 중 상당 부분은 루이지애나에 건설 중인 대형 AI 데이터센터 완공에 투입된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경쟁에서 메타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 AI 모델을 공식적으로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에 추가하며 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rok 3와 Grok 3 Min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AI Foundry에서 제공되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xAI의 고도화된 추론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제휴로, 머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긴밀한 파트너사인 오픈AI(OpenAI) 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구글이 Gemini 2.5 Pro를 Google AI Studio를 통해 개발자에게, Vertex AI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공식 출시했다. 일반 사용자는 2025년 6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WebDev Arena와 LMArena 리더보드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뛰어난 코딩 및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구글은 복잡한 수학 및 코딩 작업을 위한 실험적 심화 추론 모드 'Deep Think'도 도입했으며,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한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듀크대학교 연구진이 시각, 진동, 촉각을 통합해 로봇이 복잡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AI 프레임워크 'WildFusion'을 개발했다. 이 다중 감각 접근법을 통해 사족보행 로봇은 숲이나 재난 현장 등 험난한 지형을 전례 없는 정밀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인간이 여러 감각을 활용해 주변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모방하며, 로봇 감각 인지 분야의 획기적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