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뉴스

법률 AI 플랫폼 하비(Harvey)가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유치하며, 법률 AI 스타트업 중 역대 최고인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달성했다. 하비는 전 세계 50여 개국, 330곳 이상의 로펌 및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40명인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세무회계 등 법률 외 전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비의 기술은 최첨단 언어 모델과 전문화된 법률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1조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 중인 법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가 AI 개발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최근 Llama 4 모델의 벤치마크 조작 의혹과 주력 AI 모델 '비히모스' 출시 지연이 이어지면서다. 이에 CEO 마크 저커버그는 약 50명의 최정예 AI 연구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슈퍼인텔리전스' 팀을 직접 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패키지로 인재 영입에 나섰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치열한 업계 경쟁 속에서 AI가 메타 미래 전략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알파벳 산하 웨이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애틀랜타 진출은 2025년 3월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은 것으로, 현재 오스틴에서 웨이모 차량은 우버 전체 호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일상 교통수단으로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리버스 엔지니어 Nima Owji가 발견한 유출된 코드에 따르면, xAI는 Grok AI 어시스턴트를 위한 고급 파일 편집기를 개발 중이며, 스프레드시트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Grok과 상호작용하면서 동시에 파일을 편집할 수 있게 되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기존 생산성 도구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개발은 X를 통합 문서 관리가 가능한 '만능 앱'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일론 머스크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은 6월 23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와의 통화에서 양사 간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지분율을 둘러싼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양측이 핵심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논의를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알트만은 '긴장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매우 훌륭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텍사스 휴스턴에 신설되는 폭스콘 공장에서 엔비디아의 GB300 AI 서버 생산을 지원할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획기적인 프로젝트는 2026년 초 시작될 예정으로, 엔비디아 제품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원으로 조립되는 첫 사례이자, 폭스콘이 AI 서버 생산라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가 된다. 이번 도입은 제조 자동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5년 내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예측과도 맞물린다.

오픈AI 전 CTO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씽킹머신스랩(Thinking Machines Lab)이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드 투자 중 하나로,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주도하고 액셀, 컨빅션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라티의 명성과 저명한 AI 연구진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메타가 데이터 라벨링 기업 스케일 AI의 지분 49%를 143억 달러에 인수하며,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를 290억 달러로 평가했다. 동시에 28세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메타의 새로운 슈퍼인텔리전스 프로젝트 총괄로 영입했다. 24세에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된 왕은 메타의 신설 AI 연구소에 합류하며, 소수의 스케일 AI 직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행보는 2025년 4월 출시된 Llama 4 모델의 미지근한 반응 이후, 메타가 AI 사업을 재정비하려는 시도다.

구글이 Gemini 2.5 Pro와 Flash 모델에 대대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해, 자사 AI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수준을 달성했다. 이번 개선은 특히 도구 사용 중 발생하는 간접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을 겨냥한 것으로, 악의적인 명령이 AI가 수집하는 데이터에 숨겨져 침투하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이 보안 강화는 구글이 Project Mariner의 컴퓨터 활용 기능을 Gemini API와 Vertex AI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Automation Anywhere와 UiPath 등 기업들이 이미 해당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구글이 SynthID 기술로 워터마크된 콘텐츠를 다양한 미디어 형식에서 식별할 수 있는 검증 포털 'SynthID 감지기'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텍스트 내에서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포함된 특정 영역을 정확히 찾아내어, 사용자가 AI 생성 콘텐츠와 인간이 만든 작업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SynthID가 처음 도입된 이후 이미 100억 개 이상의 콘텐츠에 워터마크가 적용되었으며, 구글은 딥페이크와 AI 기반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년 6월 12일, 구글 클라우드의 신원 및 접근 관리(IAM) 시스템에서 치명적인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오류 처리 미흡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원인이었으며, 40개 이상의 지역에서 50개가 넘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 스포티파이, 디스코드, 오픈AI, 클라우드플레어 등 주요 플랫폼이 심각한 다운타임을 겪으며, 핵심 인프라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2025년 6월 25일, 구글은 AI를 활용해 소매업체와 브랜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새로운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구글 AI 기반의 성과 역량으로 도달 범위를 확대하면서도 필수적인 제어와 투명성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고객 여정의 어느 지점에서든 상업적 의도를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애플이 iOS 26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하며 AI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스트래터커리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의 AI 역량을 위한 최고의 하드웨어 플랫폼이 되는 데 집중하고,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AI 기반 기기 개발에 나서야 한다. 오픈AI가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를 인수하며 자체 하드웨어 야망을 드러낸 가운데, 이번 협력은 AI 하드웨어 시장의 주도권 경쟁을 예고한다.

구글이 자사의 가장 진보된 AI 모델과 도구에 최고 수준의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Google AI Ultra'를 월 249.99달러에 출시했다. 이 신규 요금제는 영화 제작자, 개발자,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 첨단 AI 역량을 요구하는 사용자를 겨냥하며, 오디오가 포함된 Veo 3 영상 생성과 곧 출시될 Gemini 2.5 Pro DeepThink 모드 등 독점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은 2026년까지 5개국 대학생들에게 Google AI Pro(구 AI Premium)의 무료 이용 기회를 확대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2025년 6월 25일(수) 154.31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월에 기록한 이전 최고가를 넘어선 수치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14% 급증한 1,30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은 엔비디아 연례 주주총회가 열린 날로, 젠슨 황 CEO는 AI를 넘어 로보틱스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초당적 의원 그룹이 6월 25일 '적대적 AI 금지법(No Adversarial AI Act)'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미국 연방 기관이 딥시크(DeepSeek)를 포함한 중국산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법안은 연방조달보안위원회가 적대국의 금지된 AI 기술 목록을 유지하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연방 기관은 의회 또는 관리예산처의 특별 면제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주(州) 차원의 AI 규제를 10년간 금지하는 연방 모라토리엄(유예 조치) 제안을 둘러싼 논쟁이 6월 25일 격화됐다. 상원 지도부는 이 조항을 핵심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예산과 연계할지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주별 규제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금지안을 지지하지만, 팀스터 노조 등 반대 측은 해당 조치가 각 주의 주민 보호 권한을 박탈한다고 주장한다. 논란의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초당적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상원에서 중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다.

2025년 6월 25일 발표된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비용 증가, 불분명한 비즈니스 가치, 그리고 미흡한 위험 통제로 인해 2027년 말까지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에이전틱 AI 모델은 복잡한 비즈니스 목표를 자율적으로 달성할 만큼 성숙하지 않아 많은 조직들이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전망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AI 투자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중 가장 진보된 'Gemini 2.5 Pro 딥씽크'를 출시했다. 이 향상된 추론 모드는 복잡한 작업에서 경쟁사를 능가한다. 동시에 구글은 첨단 AI 모델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월 249.99달러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Google AI 울트라'도 선보였다. 이 새로운 구독 등급은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원하는 전문가와 파워 유저를 겨냥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엠파이어 AI 이니셔티브의 두 번째 단계 슈퍼컴퓨터 '엠파이어 AI 베타' 출범을 위해 엠파이어 주 개발 위원회가 4천만 달러 투자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NVIDIA의 최신 Blackwell 플랫폼을 탑재한 이 시스템은 기존 Alpha 시스템 대비 11배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10개 회원 기관의 수백 명 연구자들이 공익을 위한 AI 연구를 한층 진전시킬 전망이다. 이번 예산은 FY26 예산안의 일환으로, 해당 이니셔티브에 9천만 달러의 신규 자본이 확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