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뉴스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사 제품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2018년 구글 출신 존 지안안드레아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인재 확보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AI 개발에서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 이에 따라 Vision Pro 개발자인 마이크 록웰이 시리 개발을 맡는 등 경영진 재편이 이뤄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문제는 아이폰의 시장 지위는 물론, 로봇 등 미래 혁신 제품에 대한 애플의 야심찬 계획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스탠퍼드대의 2025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고성능 AI 모델의 질의 비용이 18개월 만에 백만 토큰당 20달러에서 0.07달러로 급감했다. 미국이 여전히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이 빠르게 성능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상위 모델 간 성능 차이는 1년 만에 9.26%에서 1.70%로 줄었다. 보고서는 또한 유해 AI 사고가 56.4%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AI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글이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유망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협업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AI 퓨처스 펀드'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딥마인드의 첨단 AI 모델(제미니 등)에 대한 조기 접근권, 기술 전문성, 지분 투자 등을 제공한다. 기존 액셀러레이터와 달리 상시 심사 방식으로 운영되어, 구글이 AI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주요 테크 기업 경영진들이 자사 AI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있음을 품질과 안전성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구글의 순다 피차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모두 내부적으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부는 회사 코드의 20~30%가 이미 AI로 생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AI 도그푸딩'은 마케팅 전략이자 기술 개선을 위한 실질적 접근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스트라(Vistra Corp.)가 AI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터스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Lotus Infrastructure Partners)로부터 19억 달러에 7개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에는 미국 주요 시장에 걸쳐 약 2,600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이 포함되며, 5개의 복합 사이클 가스 터빈 시설과 2개의 연소 터빈 시설이 포함된다. 이 전략적 인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AI 기술로 인한 전력 소비 급증을 예측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2025년 5월, 구글의 AMIE가 의료 영상 해석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알리바바의 Qwen3가 미국 선도 AI 기업들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두 건의 주요 AI 돌파구가 등장했다. 구글의 다중모달 AMIE는 시각적 의료 정보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진단 정확도 면에서 인간 의사를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알리바바의 Qwen3는 119개 언어에 걸친 획기적인 다국어 지원과 기존 LLM 기능에 고도화된 동적 추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선보였다.

브라질 스타 하피냐가 바르셀로나의 국내 트레블 달성 이후 첨단 AI 기술을 도입해 훈련 방식을 혁신했다. 이 혁신적인 접근법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과 퍼포먼스 분석을 결합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르셀로나가 하피냐와의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할 준비를 하면서, 모든 대회에서 31골을 기록한 그의 돌풍의 시즌에 대한 보상도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GitHub가 개발자가 이슈를 할당하면 독립적으로 프로그래밍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율형 코딩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이 에이전트는 GitHub Actions 기반의 안전한 환경에서 동작하며, 개발자가 검토 및 수정할 수 있는 초안 풀 리퀘스트를 생성한다. Copilot Pro+ 및 엔터프라이즈 구독자에게 제공되는 이 기능은 반복적인 코딩 작업에서 개발자를 해방시키면서도 최종 코드에 대한 인간의 감독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xAI의 그록 3 및 그록 3 미니 모델을 애저 AI 파운드리 플랫폼에 통합하며, 오픈AI를 넘어선 AI 모델 라인업을 확장했다. 그록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호스팅 및 과금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번 조치는 AI 모델 파트너십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공급업체의 1,900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하게 됐다.

중국의 기술 대기업 샤오미가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69억 달러(약 500억 위안)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첨단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Xring O1 프로세서를 5월 22일 대규모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행보는 AI 반도체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자체 칩 개발에 다시 도전하는 야심찬 복귀를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Build 2025 행사에서 데이터 과학 전문 지식 없이도 조직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우코드 기능인 'Microsoft 365 Copilot Tuning'을 공개했다. 또한, 여러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감독 하에 복잡한 작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도 선보였다. 이 혁신들은 인간과 AI 에이전트 간 협업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8년까지 전 세계 기업들이 13억 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5월 19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5에서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칩이 탑재된 차세대 AI 인프라를 선보였다. 델은 랙당 최대 256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GPU를 지원하는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를 공개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 속도를 최대 4배까지 높였다. 델의 AI 팩토리는 생산성 20~40% 향상이라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입증하고 있으며, AI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15조 달러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개인정보보호 당국이 AI 챗봇 레플리카 개발사 루카(Luka Inc.)에 데이터 보호 규정 위반을 이유로 500만 유로(약 56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감정적 동반자를 표방하는 맞춤형 AI 아바타를 제공하지만, 사용자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적법한 근거가 부족하고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연령 확인 시스템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치는 2023년 2월부터 이탈리아에서 해당 서비스가 임시 금지된 데 이은 것이다.

혼다자동차는 2025년 5월 20일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따라 전기차 투자 규모를 30% 축소해 7조 엔(484억 달러)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EV 판매 비중 30% 달성 목표도 철회했다. 대신 혼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해 2031년까지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13종을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첨단 ASIMO OS와 AI 기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탑재한 Honda 0 시리즈 EV 개발에는 변함없이 전념할 방침이다.

혼다자동차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혼다 0 시리즈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 AI 기반 칩은 업계 최고 수준인 2,000 TOPS의 성능을 제공하며, 혼다의 ASIMO OS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개발은 모든 상황에서 '눈을 떼고 운전'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혼다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2025에서 NVLink Fusion을 공개하며, 기존에 폐쇄적이었던 자사 생태계를 경쟁사 CPU 및 AI 가속기가 엔비디아 GPU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독점적 풀스택 제공업체에서 오픈 인프라 촉진자로 진화하는 전략적 변화로, 경쟁사들이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AI 개발의 중심에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다. 젠슨 황 CEO는 이를 '지각 변동'의 일부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VIDIA가 전 세계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수만 개의 GPU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DGX Cloud Lepton'을 공개했다. 이 마켓플레이스는 NVIDIA 컴퓨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AI 서비스 접근을 통합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고 고성능의 GPU 자원을 확보하는 데 겪는 핵심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와 제한된 GPU 공급 간의 격차를 해소해, 개발자들이 각자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리소스를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대만 정부와 협력해 1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한 최첨단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 이 프로젝트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컴퓨텍스 2025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자, 스타트업, TSMC 등 다양한 산업에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타이베이 베이토우-스린 테크놀로지 파크에 새로운 대만 본사 '컨스텔레이션'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젠슨 황은 컴퓨텍스 2025에서 NVIDIA의 차세대 GB300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3분기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전작 대비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블랙웰 울트라 기반의 시스템은 GB200 NVL72 대비 1.5배 높은 AI 성능과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대용량 메모리를 갖췄다. 이번 출시는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NVIDIA의 지배력 강화 전략을 보여주며, 젠슨 황은 해당 시장이 조 단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2025년 5월 20일 연례 I/O 컨퍼런스에서 월 24만 9,990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AI 울트라 플랜'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플랜은 최고 수준의 AI 사용 한도와 실험적 AI 도구의 조기 접근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마리너(웹 자동화 확장 프로그램), 딥 씽크(강화된 추론 기능의 제미니) 등이 포함된다. 구글은 삼성과 협력해 실시간 번역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XR 스마트글라스도 공개했다.